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8℃

  • 인천 18℃

  • 백령 13℃

  • 춘천 18℃

  • 강릉 19℃

  • 청주 18℃

  • 수원 18℃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9℃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20℃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9℃

이석기 의원, 국회진출은 혁명 위한 ‘교두보 확보’

이석기 의원, 국회진출은 혁명 위한 ‘교두보 확보’

등록 2013.09.02 20:46

윤경현

  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국회를 남한 사회주의혁명투쟁의 교두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석기 의원. 사진=연합뉴스이석기 의원.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이석기) 체포동의 요구서는 “이 의원은 지난 5월 13일 ‘마리스타 교육수사회’ 강당에 집결한 조직원들에게 직장이나 활동장소를 ‘제국주의 상대 전쟁의 초소’라고 칭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진당의 당권을 장악해 정치적 합법공간을 확보한 것을 ‘혁명의 진출’이라고 했으며, RO 조직원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교두보 확보’라고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체포동의안은 “RO는 국회를 남한 사회주의혁명투쟁의 교두보로 인식하고, 통진당에 침투패 정치적 합법공간을 확보한 후 피의자 이석기를 비롯한 조직원들을 국회에 입성시킴으로써 헌법기구에서의 혁명토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이 지난 3월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에 대해 “정전협정을 무효화한다는 것은 전쟁”이라고 해석, 조직원들에게 전쟁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체포동의안은 “피의자 이석기는 지난 3월 5일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등으로 전쟁도발 위협을 고조화시키자 이를 ‘혁명의 결정적 시기(만조기)’로 판단했다”며 “북한의 전쟁상황 조성시 이에 호응하기 위해 같은 달 3일경 각 세포단위에 ‘전쟁대비 3가지 지침’을 하달하는 등 조직원들에게 ‘결정적 시기’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