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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NX’, 180만원 가격만큼의 가치 충분해···”

삼성 “‘갤럭시 NX’, 180만원 가격만큼의 가치 충분해···”

등록 2013.08.29 15:56

수정 2013.08.29 16:12

김아름

  기자

한명섭 전무 “소비자가 가치 인정해 줄 만한 최고의 제품이다···” 단언

국내 미디어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디지털잉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  사진=삼성전자 제공국내 미디어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디지털잉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신제품인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가 높은 가격에 대한 논란이 일자 소비자들이 가치를 인정 해줄 수 있을만한 제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서울 서초동 사옥의 딜라이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전무는 갤럭시 NX의 높은 가격 논란에 대해 “갤럭시 NX는 기존 카메라 이상의 성능과 화질을 구현해 현재 비교할 만한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값을 낮추기보단 제품에 상응하는 가격을 충분히 받아 회사가 추구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선홍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 역시 “최고 광학성능과 최고 수준 무선통신, 최적의 소프트웨어 융합의 가치를 소비자가 인정해 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NX는 지난 3월 출시한 NX300의 사양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가운데)와 모델들이 신제품 '갤럭시 NX'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br />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가운데)와 모델들이 신제품 '갤럭시 NX'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갤럭시 NX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전원을 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순간 포착이 중요한 카메라의 특징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지적에 대해 한 전무는 “안드로이드 OS가 가진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라면서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편집이나 공유 기능을 쓸 수 있고 다른 앱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늦은 부팅에 대한 단점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판매량에 대해 한 전무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인해 얼마나 판매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하지만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교환렌즈식 미러리스 카메라에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제품이므로 충분한 판매량은 기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갤럭시NX가 갤럭시 카메라와 달리 전문가도 만족 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 전무는 “갤럭시 NX는 자사의 기술력과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라며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콤팩트 카메라 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더 나은 사진을 찍고 공유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 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해 국내외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NX는 이번 주말부터 직접 시중에 판매 될 예정으로 판매가는 18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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