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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트루맘’ 18일부터 7~11% 인상

[단독]일동후디스 ‘트루맘’ 18일부터 7~11% 인상

등록 2013.07.16 15:45

수정 2013.07.17 18:40

김보라

  기자

일동후디스 ‘트루맘’ 18일부터  7~11% 인상 기사의 사진


일동후디스가 일부 분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후디스의 트루맘 제품(트루맘 프리미엄 1~3단계·트루맘 프리미엄 후레쉬 4단계)의 가격을 오는 18일부터 7~11% 가량 인상한다. 다만 산양분유와 퀸 제품은 인상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일동후디스의 트루맘 제품 가격(800g)은 1·2단계는 2만6800원에서 29800원으로, 3·4단계는 2만7800원에서 2만9800원으로 각각 2000원, 3000원 인상된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가격인상을 앞두고 주요 고객들에게 문자로 관련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후디스가 이처럼 일부 분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에 따라 현재 ℓ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8월부터 940원으로 12.7%(106원) 인상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매일유업은 실제로 원유값 상승에 따라 업계가 가격 인상 눈치보기 한창인 가운데 며칠 전 매일유업의 바나나맛 우유가 200원 인상됨에 따라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부터 바나나맛 가공 우유인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고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1200원으로 책정했다.

매일유업에 이어 일동후디스가 대표 분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남양유업, 한국야쿠르트 등 유업계의 가격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업계는 지난 2011년 이후 정부의 자제요청으로 가격인상을 최소화해 왔다”며 “원유가가 인상된 만큼 완제품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원유값 상승으로 트루맘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품 리뉴얼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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