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업 확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충청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동양건설산업 인수를 확정한 ‘노웨이트 컨소시엄’이 최근 충청도 소재 기업으로부터 M&A 자금 일부를 투자받은 뒤, 해당 지역에 속한 농업에 태양광을 접목한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법인세는 본사가 소재한 지자체에 내야 하는데, 특정 지역 건설 발주를 수주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본사 소재지를 해당 지자체로 옮기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금액은 150억~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2000년 4월 설립한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링업체 노웨이트와 건설사인 승지건설이 각각 70%, 30% 참여했다. 김진호 전 대우산업개발 사장이 이번 인수 작업을 주도했다.
지난 9일 동양건설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1차 중도금 200억원을 낸 뒤 내달 잔금을 치러 M&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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