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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활력 비장의 카드···현대차 가격 100만원 내렸다

내수시장 활력 비장의 카드···현대차 가격 100만원 내렸다

등록 2013.07.08 08:20

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8일부터 그랜저, i40, i40 살룬, 벨로스터 등 4개 차종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랜저는 100만원, 나머지 차종은 각 30만원씩이다.

현대차 주요 차종 가격 인하.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 주요 차종 가격 인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인하 대상은 고성능 사양을 갖춰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가격 인하로 고객들이 보다 낮아진 가격에 최고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모델은 강력한 동력성능의 294마력 GDi 엔진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19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그러나 가격은 기존 4093만원에서 3993만원으로 100만원 낮아졌다.

i40 D-Spec과 i40 살룬 D-Spec 모델은 다이내믹 드라이빙 시스템(서스펜션/핸들링), 스포츠 버켓시트,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i40 D-Spec은 303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i40 살룬 D-Spec은 295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각각 30만원씩 인하됐다.

벨로스터 D-Spec 모델도 가격이 2160만원에서 2130만원으로 30만원 낮아졌으며 1.6 터보 GDi 엔진, 다이내믹 드라이빙 시스템(서스펜션/핸들링), 스포츠 브레이크 등 특화 사양은 그대로며 아울러 현대차는 인기 옵션인 파노라마 썬루프 가격을 10만원 낮췄다.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차종은 쏘나타를 비롯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 i40 살룬, 그랜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중대형차 7개 차종이다. 최근 빗물과 썬루프를 소재로 한 쏘나타 감성 광고가 방영되며 파노라마 썬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주요 차종을 출시하면서 향상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과감히 동결 또는 인하하는 ‘착한 가격’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선보이며 기본형 모델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해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온 바 있다. 12월에는 2013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파격적으로 전 모델의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했다.

이어 올 1월에는 주요 중대형차에 적용된 고급 사양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중대형 5개 차종 주요 모델(트림)의 가격을 22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낮춘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과 선호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착한 가격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한 가격 정책을 보다 많은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기반한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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