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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취임 앞서 대대적 조직개편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취임 앞서 대대적 조직개편

등록 2013.07.02 16:55

성동규

  기자

3개 부문 12개 본부 1원 6실→ 5개 부문 10개 본부 1원 4실로

(左)남기혁(56세) 기획외주부문장·전략기획본부장 (中)이준하(53세) 빌딩부문장·건축사업본부장 (右)옥동민(57세)인프라부문장·토목사업본부장(左)남기혁(56세) 기획외주부문장·전략기획본부장 (中)이준하(53세) 빌딩부문장·건축사업본부장 (右)옥동민(57세)인프라부문장·토목사업본부장


대우건설이 박영식 신임 사장 취임에 앞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3개 부문 12개 본부 1원 6실 체제에서 5개 부문 10개 본부 1원 4실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를 플랜트부문과 인프라부문, 빌딩부문, 재무관리부문, 기획외주부문 등 5개로 나눠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영식 신임 사장도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플랜트 부문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이들 부문장은 수주에서 완공, 손익까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책임진다.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이준하 전무가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통합한 빌딩부문장으로, 토목사업본부장을 맡은 옥동민 전무가 토목사업본부와 공공영업실, 기술연구원을 합친 인프라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조현익 수석부사장은 재무금융본부와 인사기능을 포함하는 경영지원실을 배치한 재무관리부문장을 맡는다.

조직슬림화와 인적쇄신도 병행했다. 상무보 이상의 임원을 기존 140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약 30% 줄이기로 했으며 유사기능의 팀을 통합하는 등 조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주말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곧 대대적인 후속 임원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본부장 인사에선 기존 전무급이 아닌 상무급이 본부장 인사로 발탁되는 파격인사도 단행됐다.

최연국 상무가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 새로 선임된 것을 비롯해 성현주 상무와 정한중 상무가 각각 외주구매본부장과 기술연구원장으로 선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젊고 패기넘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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