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SUV 자존심···현대차의 시장 트랜드 예측 능력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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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 3월 초에 출시한 프리미엄 SUV인 맥스크루즈는 싼타페 롱바디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모델이지만 하지만 정작 출시된 모델은 싼타페 롱바디보다 별칭보다는 또 다른 장르를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맥스크루즈의 브랜드 네이밍은 적절하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는 프리미엄 SUV다. 첫 인상은 휘트니스 센터에서 잘 다듬어진 근육질을 소유한 보디빌딩 선수와 같다. 하지만 부담스럽게 사이즈라기보다는 적절한 스타일에 볼륨감을 더하면서 대형 SUV의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이드는 캐릭터 라인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쿼터글라스 등 측면 윈도우에서는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갖췄다. 19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스포츠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와 심플한 LED 리어콤비 램프로는 역동적 세련미를 강조한 리어 스타일이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좌, 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2열 독립식 시트, 실내 3개 구역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트리플 존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2, 3열의 편의성은 물론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을 가능케 했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동 걸기 등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진단 등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는 물론 220V 전기 기구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인버터가 트렁크 공간에 구축돼 실용성을 높였다.
맥스크루즈는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에 4WD 시스템을 탑재해 드라이빙 능력 또한 탁월하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시승을 하는 동안 가속 페달을 밟으면 빠른 응답력과 부드러운 주행은 넓은 실내공간과 함께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연비 또한 복합연비는 4WD임에도 불구하고 11.3 km/ℓ다. 여기에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는 물론 3열 시트를 그대로 둔 상태로도 넉넉한 트렁크 공간 활용이 우수한 점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는 상당히 매력적인 차량이다. 탁월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SUV지만 실내공간은 미니밴의 실용성과 넉넉함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판매가격은 3500~4155 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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