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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에 멱살잡히고 日에 뺨맞나

美·中에 멱살잡히고 日에 뺨맞나

등록 2013.07.01 09:35

최재영

  기자

버냉키·시진핑 더블악재
日선 ‘아베겟돈’ 변모 위험
亞 금융위기 임박설 확산
정부 대책 마련 노심초사

아시아가 긴장의 연속이다. 미국 버냉키 쇼크가 가시기 전에 중국의 ‘시진핑 쇼크’, 여기에 일본의 아베리스크가 아시아를 강타할 ‘아베겟돈’으로 바뀌면서 한국 금융권은 좌불안석이다.
현재 정부는 외환시장 방어 관련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큰 금리 변동이 예상되면서 회사채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 경험을 미뤄볼 때 대외부문 충격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현재 시장의 충격은 과장된 부분이 많으며 우리나라 건전성은 아시아 주변국들보다 양호한 편이다”고 밝혔다.
현재 이 같은 대책은 버냉키 쇼크에 따른 후속조치일 뿐 중국발 리스크와 관련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향후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금융권은 물론 경제전반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버냉키 쇼크 이후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시진핑 쇼크가 또다시 채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버냉키 쇼크와 시진핑 쇼크가 합쳐지면서 금리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고 결국 가계 이자부담과 가계부채 연착륙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은행을 포함해 중국에 진출한 기업 수는 3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건설과 특히 기업체 악재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중국이 ‘중속성장’을 선언하면서 후폭풍 피해를 입고 있는 대기업도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회사채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과 은행이 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변화 할 때는 구매와 판매 기간의 미스매치(Mis-Match)를 최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융코스트가 높고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은 대기업 매출을 활용한 공급자 금융 등 금융상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고 말했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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