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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상하이(上海) 아닌 시안(西安) 택한 이유는

朴대통령, 상하이(上海) 아닌 시안(西安) 택한 이유는

등록 2013.06.20 18:45

이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베이징(北京)에 이어 산시성(陝西省)의 성도인 시안(西安)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7일부터 2박3일간 베이징 방문에 이어 29일에는 시안을 돌아본 뒤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역대로 대통령의 국빈 방중 사례를 돌아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칭다오(靑島)와 청두(成都)를 방문했던 지난 2008년을 제외하고는 지방도시 방문은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는 상하이(上海)에서 이뤄졌다. 때문에 이번 박 대통령의 시안 방문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과 경제부흥 등 자신의 국정기조와 맥을 같이한다는 점을 고려해 시안 방문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시안은 중국 5천년 역사의 시발점으로, 중국 문화의 대표 도시이자 문화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또한 중국이 국가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서부대개발 사업의 거점도시인 동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현재 시안에는 삼성전자가 70억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반도체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160여개의 협력사가 동반 진출해 있다.

또한 LG상사, 심텍, SK텔레콤 KMW, 다산네트웍스 등 한국 IT 관련 기업도 다수 진출해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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