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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66人···평화통일 국민통합선언

보수·진보 66人···평화통일 국민통합선언

등록 2013.06.19 14:27

이창희

  기자

정치·종교·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에서 모인 인사들이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 구조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각계 인사 66명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평화체제 전환과 한반도 비핵화, 남북 민간교류 및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등 남북관계의 6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인사들은 선언문에서 “국민적 합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대북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며 “정부 교체와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을 확고한 의지로 추진해 나갈 때 북한의 참여와 주변 국가들의 지지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통한 신뢰 축적, 민족공동체 회복에 이은 통일을 기본축으로 삼는 것 등을 첫 번째 기본원칙으로 제시했다.

이어 한반도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한 종전 협상 개시를 주장하며 남북 당국에 정치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제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준수를 강조하면서 북한에도 핵무기 개발을 비롯한 핵 활동 중지 선언을 요구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국회가 본회의에서 남북관계 6대 기본원칙을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대협약’으로 결의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선언에는 이병석·박병석 여야 국회부의장과 정의화·안홍준·김성곤·이낙연·심상정·임태희·김부겸 등 전·현직 여야 의원과 고건 전 총리,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전직 관료,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인명진 목사, 김홍진 신부,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등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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