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원, 실적 개선···주가 'UP'

등록 2013.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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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원 주력 사업 실적 주가 반등 기대

삼성테크원이 주력 사업 부문인 보안장치(시큐리티 솔루션) 라인업 증대, 반도체 장비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31일 증시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장비 중심의 제작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요하고 있고 네트워크 장비 라인업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테크원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하반기에 예정된 고속 칩마운터의 매출 본격화와 방산 부문의 실적 역시 양호해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보고있다.

올해 삼성테크원의 주가는 지난 4월25일 최고가인 6만9400원을 기록했고 1월16일에는 5만50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해 4월26일 이후 주가가 소폭으로 상승·하락하고 있다.

고속 칩마운터의 경우 빠르면 3분기부터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방산 부문은 국내 국방 예상이 기존 7339억원에서 777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이에따른 수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 변한준 연구원은 “삼성테크원은 무엇보다 주력 사업인 보안장비와 반도체 장비의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며 “유통망이 강화되고 고속칩마운터의 테스트가 무리없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실적과 주가 전망에 긍정적이 요소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게다가 에너지장비 부문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향후 삼성테크원의 주가는 주요 사업이 안정세에 접어들며 주가 역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연구원은 “방산 분야 매출이 계획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고 고속 칩마운터는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 사업 역시 자체적인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엔진과 모터는 해외 선진 업체와 협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원의 주가는 주당 800원(1.19%)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