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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 사장 선출 놓고 사측과 신경전

대우건설 노조, 사장 선출 놓고 사측과 신경전

등록 2013.05.28 12:56

수정 2013.05.28 14:01

성동규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서종욱 사장 후임 자리에 외부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새로운 사장 선출 방식을 놓고 사측과 노조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노조는 전일 외부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사례와 같이 정치권 외압에 의한 낙하산 인사는 결사반대 하겠다는 주장이다.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이 늘 따라붙었다.

노조 측은 “회사의 역사와 전통을 고려할 때 전문성을 갖춘 내부인사가 사장로 선임돼야 한다”며 “외부 ‘낙하산’ 인사 선출을 강행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주장에 끌려다니지않고 경영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사장 선임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산업은행 임직원 2명과 대우건설 사외이사 4명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중순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후임 사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 선출은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서 결정할 사항이지 우리쪽에서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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