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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무정도시 VS ‘케이블’ 시라노 ‘첫방’ 심상치 않네···

‘종편’ 무정도시 VS ‘케이블’ 시라노 ‘첫방’ 심상치 않네···

등록 2013.05.28 09:59

노규민

  기자

(좌)무정도시. 사진제공=DRM (우) 연애조작단; 시라노. 사진제공=tvN(좌)무정도시. 사진제공=DRM (우) 연애조작단; 시라노. 사진제공=tvN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와 케이블채널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가 나란히 첫 방송,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암약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을 쫓는 경찰조직과의 숨막히는 사투 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정경호와 남규리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정경호는 군 재대 이후 첫 복귀 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 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던 상황. 이날 첫 방송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거친 상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무정도시’는 파격적인 소재와 더불어 영화 같은 영상미, 군더더기 없는 빠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같은 날 첫 방송된 김남길-손예진 주연 드라마 KBS2 ‘상어’를 제치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2010년 개봉한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주연의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원작으로 했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배우 이종혁을 중심으로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아왔던 소녀시대 멤버 수영, 그리고 이천희 까지, 극을 책임지는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와 찰떡 호흡이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어울리지 않은 듯 보였던 배우들의 조합은 막상 뚜껑이 열리자 신선함으로 무장,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지진희, 이청아, 임형준, 이윤지 등 화려한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은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현재 지상파 3사 월화극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어떻게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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