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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 3.6% 하락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 3.6% 하락

등록 2013.05.27 10:26

최재영

  기자

올해 1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가 전분기 대비 3.6% 하락했다. 임대시장의 공급과잉과 투자심리가 약세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7일 발표한 ‘1분기 오피스 지수’에 따르면 278.5로 지난해 4분기(289.0)에 비해 10.5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3.6% 떨어진 수치로 작년 4분기 -1.4%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2011년 20% 넘게 상승했던 오피스 매매가격은 작년 1분기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까지 10.9% 떨어졌다.

이는 거시경제 성장률 둔화와 오피스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임대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며 “다만 최근 저금리 영향으로 우량 실물자산 투자수요가 늘면서 매각이 진행 중인 오피스 입찰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등 가격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는 53.5로 지난 분기(50.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금융위기 이후 50~70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장 참여자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부동산 경기실사지수의 부진이 지수 회복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오피스 투자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오피스 시장의 주요 변수는 임대시장의 회복이 가시화될지 여부다”며 “특히 2010년 이후 이같은 추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임대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경우 시장전망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해소되면서 오피스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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