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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사태, 3大 편의점 ‘불매운동’으로 확산

남양 사태, 3大 편의점 ‘불매운동’으로 확산

등록 2013.05.08 09:50

수정 2013.05.09 07:54

이경화

  기자

남양유업 사태가 3대 편의점 업체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 점주 단체 연합회인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는 8일 공식 성명을 내고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CU와 GS25의 ‘CU점주모임’과 ‘GS25경영주모임’, 세븐일레븐의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가맹점주협의회’와 ‘세븐일레븐경영주모임’으로 구성됐다.

회원수가 약 1만5000명에 달하는 전편협이 불매운동을 공식 선언한 만큼 남양유업이 받을 타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막말 파문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대형마트에서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다.

전편협은 성명을 통해 남양유업의 폭언과 제품 강매(밀어내기)를 “비인륜적이고 야만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국민 사과와 대책 마련을 강력이 요구했다.

방경수 전편협 대표는 “회원(점주)들은 불매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며 “편의점은 남양유업이 아닌 편의점 본사에 직접 주문하는 구조라 발주 중단이 자유로워 참여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태가 심각해지자 공정위는 남양유업 강매의혹 조사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검찰조사와 더불어 영업직원의 ‘욕설’, ‘떡값요구’ 녹취록 유포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유업 주가는 지난 2일 이후 4거래일 동안 11%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화 기자 99-@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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