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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9월 결혼.
배우 김정화가 CCM 작곡가 겸 전도사 유은성씨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16일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정화(30)는 6살 연상의 CCM작곡가 유은성씨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1년 여간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예식장을 알아보는 등 구체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봉사활동을 통해서 이뤄졌다. 유은성 씨가 지난해부터 김정화가 활동 중인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의 음악 홍보대사로 참여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함께 구호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김정화는 연기와 봉사 활동에 대한 경험을 담은 책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 책과 함께 발표한 싱글 ‘안녕, 아그네스!’를 유 씨가 작사·작곡하는 등 도움을 줬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종교·봉사 활동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이가 부쩍 가까워졌다. 유 씨는 지난해 10월 모친상을 당한 김정화를 곁에서 위로하는 등 두 사람의 신뢰와 믿음은 더욱 깊어졌다.
한편 김정화는 2001년 MBC 시트콤 ‘뉴논스톱’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1%의 어떤 것’, ‘쩐의 전쟁’,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현재 고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
김정화의 예비신랑 유은성은 예스뮤직 소속 CCM 작곡가 겸 전도사로 총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0년 프로젝트 앨범 ‘예스’로 데뷔했다. 2002년 1집 ‘소중한 너를 위해’를 발매하는 등 2010년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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