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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속은 아빠 “니 엄마가 창조자야, 아빠가 미안하다”

엄마에게 속은 아빠 “니 엄마가 창조자야, 아빠가 미안하다”

등록 2013.04.04 19:53

수정 2013.04.04 19:58

임현빈

  기자

마에게 속은 아빠의 한탄 섞인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엄마에게 속은 아빠’라는 제목으로 아빠와 딸의 대화를 담은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서 아빠는 딸에게 “못생긴 게”라며 독설을 던진다. 그러자 딸은 “오, 창조자여”라며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아빠에게 신의 한 수를 둔다.

아빠는 딸의 외모에 대한 책임을 모두 엄마에게로 돌리며 “아빠가 미안해. 화장 기술에 속아서 엄마랑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딸은 “엄마한테 이른다”는 딸의 말에 아빠는 용돈으로 협박하며 “죽는다” “니용돈”이라는 단답형 문자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에게 속은 아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의 재치 있는 대답 재밌네” “딸이랑 아빠가 친구 같아. 즐겁게 사는 것 같다” “오, 창조자여. 엄마 불쌍해”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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