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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특허청과 손잡고 IP담보대출 활성화 모델 만들었다

산은' 특허청과 손잡고 IP담보대출 활성화 모델 만들었다

등록 2013.03.19 16:18

최재영

  기자

KDB산업은행 IP담보대출 구조.KDB산업은행 IP담보대출 구조.


KDB산업은행이 최근 내놓은 지적재산권(IP)펀드와 관련해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내놓은 IP펀드를 담보대출 상품으로 만들어 일반 중소기업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산은은 19일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담보대출 업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IP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보고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 내놓았던 IP펀드와 후속버전격이다.

산은은 앞서 기업이 특허를 사들여 사용권을 주고 기술료를 받는 세일앤드라이센스백(Sale & License Back) 방식의 IP펀드를 조성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IP를 보유한 중소, 중견기업은 부동산 같은 유동자산 담보 없이도 IP가치만 평가를 받고 최대 2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IP담보대출을 위해 기존 기술가치평가 모형보다 개선된 IP가치평가모형을 개발했다. 또 향후 대출을 상품을 위해 개선된 평가모형을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IP과 같은 무형자산은 유형자산과 비교해 대출 부실화가 우려돼 은행들이 담보가치로 꺼려왔다. 향후 매각을 통해 현금화가 어렵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산은과 특허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담보 IP에 대한 회수지원펀드를 조성해 대출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펀드조성이 완료되면 IP담보 대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게 산은의 설명이다.

회수지원펀드는 특허청이 50%이상, 산은이 20% 이상 비율로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실화된 대출업체의 담보 IP매입과 매각 외에 우수IP 보유업체 투자도 병행한다.

강만수 산은 회장은 "IP담보대출은 산은의 기술거래 평가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금융 역량이 결합된 상품이다"며 "IP사업화 촉진과 우수IP 창출을 해 국내 지식재산권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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