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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용흥동 산불, 17시간만에 '불길' 잡았다

포항 용흥동 산불, 17시간만에 '불길' 잡았다

등록 2013.03.10 10:58

수정 2013.03.11 08:14

최광호

  기자

울주·봉화 산불은 아직··· 진화 작업 60% 수준

지난 9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일 오전 8시 30분경 진화가 완료됐다.

이틀간 진화인력 5000여명과 헬기 10대를 동원한 끝에 17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전날 오후 8시 30분 울산 울주군과 오후 3시 40분 경북 봉화군에서 일어난 산불은 여전히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산림당국은 오전 9시 현재 두 곳의 산불이 약 60% 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 산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70대 노인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총 1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주택 52동과 상가 1동, 아파트 1채, 창고 2개동이피해를 입었으며, 47세대 1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경로당과 친인척 가구에 분산돼 있다.

한편 포항북부경찰서는 산불 용의자로 중학생 A(12)군 등 3명을 방화혐의로 붙잡아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3시35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뒷산 밑에서 친구 2명과 놀던 중 친구 집에서 가져 온 라이터를 이용해 나뭇잎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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