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 서울 19℃

  • 인천 20℃

  • 백령 21℃

  • 춘천 19℃

  • 강릉 20℃

  • 청주 18℃

  • 수원 20℃

  • 안동 2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0℃

  • 전주 19℃

  • 광주 20℃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2℃

  • 울산 20℃

  • 창원 20℃

  • 부산 22℃

  • 제주 20℃

12월 결산법인..배당 총액 부동의 1위 ‘삼성전자’

12월 결산법인..배당 총액 부동의 1위 ‘삼성전자’

등록 2013.03.04 14:13

장원석

  기자

-코스닥 현금배당 4297억··· 작년보다 8.6% 늘어
-거래소 “배당 소폭 증가한 반면 시가배당률은 감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전체 배당금은 소폭 증가했으나 시가 배당률은 소폭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은 투자자금에 대해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1주당 배당 성향이 높은 우량 배당주라고 설명할 수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배당금 총액 상위사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등 거대 기업 집단들이었으나 시가배당률 상위사는 신풍제지, 진양폴리우레탄, 진양산업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배당금총액 상위사는 동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 덩치가 큰 기업들이었으나 시가배당률 상위사는 KPX생명과학, 케이씨티, 정상제이엘에스 등이었다.

◇코스피, 배당금 1위 ‘삼성전자’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현금배당을 결정한 12월결산법인 208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한 198개사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추이를 비교한 결과 19일 현재 결정된 현금배당총액은 8조6123억원으로 전년동기 8조5990억원 대비 0.15%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시가배당률은 금년도 2.13%로 전년 동기 2.28% 대비 0.15%포인트 감소해 기업실적 부진이 배당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는 통신업(5713억원), 금융업(1194억원), 전기전자(1056억원), 운수장비(61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배당금총액 상위사는 삼성전자(1조2066억원), SK텔레콤(6551억원), 포스코(6180억원), 현대자동차(5208억원) 등 주로 시가총액 10위권의 기업들 순으로 포진해 있었다.

그러나 배당금을 현재주가로 나눈 시가배당률로 살펴보면 순위는 달랐다. 신풍제지가 12.9%로 가장 높았으며 진양폴리우레탄(10.1%), 진양산업(8.1%), 일정실업(8%), 아주캐피탈(7.1%) 순이었다.

한편,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SK텔레콤(8400원), 삼성전자(7500), 케이씨씨(7000원), 포스코(6000원), 농심(4000원) 순이었다.

◇코스닥, 배당률 1위 ‘KPX 생명과학’

같은 기간 거래소가 코스닥법인 233개사의 현금배당 추이를 비교한 결과 19일 현재 현금배당총액은 4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3954억원 대비 8.67%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시가배당률은 올해 1.99%로 전년 동기 2.21% 대비 0.22%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 1사당 평균 배당금총액 상위는 방송서비스(106억원), 유통(81억원), 기타서비스(34억원), 소프트웨어(32억원) 등의 순이었다.

배당금총액 상위사는 동서(470억원), GS홈쇼핑(188억원), 에스에프에이(170억원), 파라다이스(156억원), 골프존(142억원) 등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에 올라있는 기업들 순이었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GS홈쇼핑(3000원), CJ오쇼핑(2000원), 포스코켐텍(1500원), 골프존(1200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시가배당률 순으로 살펴보면 순위가 조금 달랐다. KPX생명과학이 12.7%로 가장 높았으며, 케이씨티(8.4%), 정상제이엘에스(7.99%), 진로발효(7.7%), 네오티스(7.02%) 순이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