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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한은 추가 금리인하 전망 우세 속 엇갈린 전망

해외 IB, 한은 추가 금리인하 전망 우세 속 엇갈린 전망

등록 2013.02.19 09:04

임현빈

  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을 놓고 엇갈린 예측을 내놨다. 3~4월 중 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동결과 인상을 점친 곳도 많았다.

1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BNP 파리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JP모건, 크레디트 스위스, 씨티그룹 등 대다수의 외국계 IB들이 3~4월 중 금통위가 현 2.75%인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키라 메릴린치는 "잠재성장률을 하회하고 있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낮은 소비자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한은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후 연말까지 2.5%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인하 시기는 4월이 유력하나, 1월 실물지표와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면 3월로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NP 파리바와 RBS 등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과다부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에 대한 지원 의지를 보인 점에 주목하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는 3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그룹은 "앞으로 차기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책공조 차원에서 한은이 3~4월 중 추가로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점쳤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노무라와 바클레이즈 캐피탈 등은 연내 동결에 무게를 뒀다.

노무라는 2월 금리동결 결정은 시장예상과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성장률과 물가의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금리 인상을 전망한 외국계 IB도 있었다.

HSBC는 "향후 대내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며 "이르면 3분기 중 한은이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관망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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