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벽두부터 동력 상실 우려···비서실장·총리 인선은 임박한 듯
새 정부 출범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 기간은 최장 2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따라서 4일은 내각 인선의 마지노선인 셈이다. 앞으로 20일 이내에 총리 인선은 물론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장관 인선, 총리 인사청문회 등을 모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과 내각 인선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더라도 역대 정부와 비교해 이미 열흘 가량 늦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 당선인은 공식적인 일정 없이 인선 작업에만 매달렸으며, 비서실장 하마평에는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인선이 늦어지더라도 충분한 검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조급함 대신 확실하고 꼼꼼하게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인선이 늦어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출범하는 새 정부가 초반의 추진 동력을 받지 못하면서 각종 국정계획이 표류할 가능성도 생겼다. 아울러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對)정부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이후에 청문회를 열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고, 이는 전적으로 박 당선인의 자업자득”이라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 기간은 최장 2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따라서 4일은 내각 인선의 마지노선인 셈이다. 앞으로 20일 이내에 총리 인선은 물론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장관 인선, 총리 인사청문회 등을 모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과 내각 인선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더라도 역대 정부와 비교해 이미 열흘 가량 늦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 당선인은 공식적인 일정 없이 인선 작업에만 매달렸으며, 비서실장 하마평에는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인선이 늦어지더라도 충분한 검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조급함 대신 확실하고 꼼꼼하게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인선이 늦어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출범하는 새 정부가 초반의 추진 동력을 받지 못하면서 각종 국정계획이 표류할 가능성도 생겼다. 아울러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對)정부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이후에 청문회를 열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고, 이는 전적으로 박 당선인의 자업자득”이라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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