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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1일부터 현금카드 불법복제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현금(MS)카드의 사용을 제한한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대구은행은 내년 2월까지 MS카드 사용 제한을 시범 실시한다.
올해 8월부터 약 80%의 자동화기기에서 MS카드를 쓸 수 없으며 내년 2월부터는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2015년 1월부터는 MS 신용카드의 사용도 불가능하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MS카드는 자기 테이프를 카드 뒷면에 붙여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복제가 쉬워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
이를 보완한 것이 IC카드로 이 카드에는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 칩이 카드 전면에 붙여져 있다.
스마트채널부 이영재 과장은 "현금카드 전면에 가로세로 약1.5cm 크기의 금·은색 회로칩이 부착되지 않은 MS카드 이용 고객은 해당 카드사 금융기관을 방문해 IC카드로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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