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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홍합·바지락 등 일부 수산물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굴·홍합·바지락 등 일부 수산물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등록 2013.01.31 12:14

김보라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굴·홍합·바지락 등 일부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1일 시중에 판매 중인 7종의 수산물 100건을 조사한 결과 굴 40개 중 1개, 바지락 10개 중 2개, 홍합 10개 중 1개 총 4개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급성위장염을 동반하며, 감염도가 높고 냉장·냉동 온도에서도 감염된다.

지난달 일본에서는 3524명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수산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위생적으로 조리·취급하지 않을 경우에도 조리기구나 주방 시설로 교차 오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런 습관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수산물을 조리한 기구는 사용 후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고, 락스 등 소독제를 40배(염소농도 1,000 ppm) 희석해 소독한 후 다른 식품을 취급해야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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