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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네파 대표 "MBK 지분 매각, 글로벌 진출 촉매제 될 것"

김형섭 네파 대표 "MBK 지분 매각, 글로벌 진출 촉매제 될 것"

등록 2013.01.22 19:19

수정 2013.01.22 20:19

김보라

  기자

김형섭 네파 대표 "MBK 지분 매각, 글로벌 진출 촉매제 될 것" 기사의 사진

김형섭 네파주식회사 대표가 최근 확정된 MBK파트너스 지분 매각 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지분 매각의 목적과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네파의 새 아웃도어 브랜드인 ‘이젠벅’ 론칭 행사를 겸해 열렸다.

김 대표는 “이번에 MBK를 새 투자자로 영입한 것은 네파의 글로벌화를 위한 훌륭한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매각 배경을 밝혔다.

그는 “네파는 런칭 7년 만에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65년간 축적된 평안앨앤씨의 핵심 역량과 네파의 기술력 및 사업 전략의 저력을 토대로 ‘이젠벅’ 브랜드를 탄생시켰다”며 “MBK가 계약 이전부터 네파 경영진의 능력과 기업 문화, 이젠벅의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는 만큼 경영권 위임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강력한 자금력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 경험이 네파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이나 미국 유럽 시장에서 현지 기업을 인수해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네파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도 덧붙였다.

정확한 지분 매각 규모와 계약 조항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협상 시한을 정해두지 않고, 포괄적인 합의방식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기존 일부 매체의 보도와 달리 인수 지분과 인수 금액 등 세부조항 또한 계속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계약과 관련한 내용은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파는 1947년 설립된 평안엘앤씨로부터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분할한 아웃도어 회사다. 매출액은 2010년 1530억원, 2011년 3035억원, 지난해 4600억원 등 매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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