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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일반인 6만여명 참가

SC은행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일반인 6만여명 참가

등록 2013.01.20 17:15

임현빈

  기자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일반인들이 목소리 기부를 위한 콘테스트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일반인들이 목소리 기부를 위한 콘테스트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9~2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와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일반인 6만여명이 참여했다.

목소리 기부 희망자들은 지정된 나레이션 문구를 낭독하는 1차 테스트를 하고, 즉석에서 합격한 참가자들은 화면해설 시나리오를 읽는 2차 테스트까지 받았다.

현장 심사는 케이블채널 TvN의 남녀탐구생활로 익숙한 성우 서혜정 씨와 배우 차태현씨의 어머니인 성우 최수민 씨 등 전문 성우 30명이 맡았다.

최종 선발자 100명은 오는 22일 결정되며, 이들은 3주간의 특별 트레이닝을 받은 뒤 화면해설 영화 및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영화와 책은 오는 4월 화면해설 영화 시사회와 오디오북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된다.

이번 행사에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모델 겸 홍보대사인 배우 박유천은 직접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시각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김경희 씨(27세)는 "다양한 시각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크게 공감하게 됐다"며 "제 목소리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를 소리로 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우리들의 눈' 예술작품 전시 및 체험, 어둠 속에서 다양한 음향으로만 상황을 체험해보는 '어둠 속의 대화' 등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들도 펼쳐졌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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