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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무 복귀···여·야 신경전 지속

윤석열 직무 복귀···여·야 신경전 지속

등록 2020.12.26 13:56

이지숙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나섰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권력 중독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법원은 판사사찰 문건과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과 채널A 사건에 대한 검찰의 감찰 방해 행위 일부를 인정했다. 윤 총장의 그릇된 행동과 책임이 지적된 것”이라며 “이는 결코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윤 총장은 단 한 마디 사과를 하지 않았다. 하다못해 유감 표명조차 없다”며 “자기 확신범에 가까운 오만과 독선의 끝”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멈추는 순간 검찰개혁은 실패한다. 민주당은 멈추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 입장문에 대해 “검찰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법리에 맞지 않고 양식을 벗어난 징계를 밀어붙였다고 법원이 결론을 냈는데도 여전히 독선과 아집, 억지 궤변”이라며 “권력중독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작 자성이 필요한 대상은 검찰이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며 “추미애 장관의 사표가 곧 수리될 예정이라지만, 법치주의 폭거에 대한 책임이 덜어지지도, 무마되지도 않음을 정부여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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