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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韓경제성장 2% 전망···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JP모건 “韓경제성장 2% 전망···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등록 2019.11.21 14:46

천진영

  기자

내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속채권 유리한 환경 조성, 투자매력↑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이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이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인 JP모건이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2%로 전망했다. 또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로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0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의존 국가인 한국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무척 취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 경제가 어느 정도 바닥을 쳤고 조금의 반등 기미가 있다”며 “한국 정부와 기관이 통화·재정정책을 펼 여지가 있고 외부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결렬된다면 글로벌 경제와 수출 주도국에는 부정적”이라며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으며 채권 금리 역시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로닐라 총괄은 내년도 무역분쟁과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채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기본적으로 관세를 되돌리기 전에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고자 하고 중국은 관세의 완전한 철회를 원하고 있어 양측이 원하는 바가 다르다”며 “내년에도 이런 불확실성이 계속 유지될 것이고 시장 변동성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시기인데, 글로벌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줄 것”이라며 “미 국채 금리는 플러스 수준이고 미 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인 국가들의 보험사와 연기금은 미 국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 시 추구해야 할 조건도 제시했다. 그는 “여러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이면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전략, 외부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전략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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