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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임종엽 건축학과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받아

인하대 임종엽 건축학과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받아

등록 2019.10.02 11:45

주성남

  기자

임종엽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임종엽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임종엽 건축학과 교수가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임종엽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우리나라 최고·최대규모인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임 교수는 ‘함께’라는 가치를 건축에 담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건축이 사라져가는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공공을 넘어 공유의 개념을 다시 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교육 역시 장기적인 역사 문화개념 가치 회복을 생각한다. 건축이 상업적· 외형적 가치에 머물지 않고 삶의 가치를 보호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실리를 유지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이러한 건축가로서 철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 교수가 작업한 상하이 엑스포 기업관은 한국 기업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잘 표현해 2010년 무역협회장 상을 받았고 인천 아트 플랫폼은 인천의 미래와 과거를 잇는 건축 대안이라는 평을 받아 2009년 한국건축가협회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세빛 둥둥섬과 경기도 김포 항공박물관 등도 그의 작품이다.

임종엽 교수는 “서구 문화개념에서 건축은 언제나 중심이었듯이 대한민국에서도 건축은 우리 문화와 역사의 근거이자 기준점이었으며 그 객관적 평가에서 긍정과 부정적 지표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면서 “이번 문화제를 통해 과연 어떤 건축이 좋은 건축이고 그 가치를 생산하는 과정은 어떤 소통과 협력이 요구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도시·공유’라는 주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우리나라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피는 건축문화 축제다. 지난달 20~26일 문화역 서울 284,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숙명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지에서 열렸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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