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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만원·주옥순·이영훈 경찰 고발···“위안부·징용피해자 명예훼손”

시민단체, 지만원·주옥순·이영훈 경찰 고발···“위안부·징용피해자 명예훼손”

등록 2019.08.21 11:15

차재서

  기자

지만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만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 보수 논객 지만원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측은 “명예훼손 피해를 당한 위안부·강제징용 피해 당사자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아 시민단체가 나서게 됐다”면서 “명예훼손에 대한 근거 자료를 모두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와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을 같은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이들에게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징용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에도 주 대표와 이 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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