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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연우, 내년 중국공장 가동 기대”

유진투자증권 “연우, 내년 중국공장 가동 기대”

등록 2018.12.27 08:49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연우에 대해 내년 중국공장 가동 및 제약용기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우의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6억원,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3%, 72.2%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고객사들의 재고 확충에 따른 수주 증가와 함께 수출 부문에서 매출이 꾸준히 유지됨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추석 연휴가 3분기에 발생해 캐파(Capa) 증설 효과와 함께 사상최대 분기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연중 최고 마진인 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외주가공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4분기는 계절적으로 정기상여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1월부터 중국 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초기 캐파는 200억원에서 시작한다. 최근 중국향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2016년 1월 중국에 선질출한 영업법인의 영업력으로 중국 로컬 메이저 브랜드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연우는 9월18일자로 글로벌 의료기기 품질시스템(ISO 13458) 인증을 취득했다. 본격적인 제품화 과정을 거쳐 제약 용기 매출은 내년 상반기 내 발생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연우는 최근 노사협상을 통해 내년 최저시급을 8350원으로 결정해 내년 인건비 부담은 다소 덜었다”며 “내년은 노동집약적인 화장품용기 사업에서 보다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제약용기 및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한 해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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