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조사 후 사안 경중 따라 윤리심판원 회부 방침
전남도당은 “최근 A 도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등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국민과 당원, 언론의 질타를 받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며 “윤리규범을 위반한 당 소속 공직자에 대해 자체 조사 후 사안에 따라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여성비하 및 성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A 도의원 등 일부 광역 및 기초의원들의 비위 사실을 접수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 이라며 “윤리규범 위반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당헌당규에 의거, 강력 징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남도당은 선출직 공직자 윤리규범 준수 안내 문자메시지를 지난 9일 당 소속 공직자들에게 일제히 발송하고 국민의 질타를 받는 일탈 행위와 갑질, 폭언 등에 대해 각별히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일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고성과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던 A 도의원은 막말에 이어 집행부 공무원들이 지켜보는데에도 여성위원장의 명패와 탁자를 걷어차는 상식이하의 행동까지 보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