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 노선 신설”

등록 2018.09.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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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버스 노선 없어 제1터미널에서 셔틀버스로 이동

인천시청

인천시민들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을 이용하려면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까지 이동해야했다. 제2터미널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간도 30분이나 더 소요됐다.

인천시는 이러한 제2터미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7월과 8월 버스노선 조정을 위한 시민설명회와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26개 노선을 조정했다.

검단사거리에서 출발해 검암역과 서부산업단지를 거쳐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10번이 신설된다. T2를 이용하는 근무자와 해외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구 신흥동을 출발해 인하대병원과 숭의역, 인하대역, 송도역, 연수구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가는 330번이 신설된다. 이는 중구 및 동구, 남구지역 시민들의 인천공항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14-1A번이 신설돼 서창2지구에서 송내역까지의 출퇴근시간 지옥버스 문제가 해결된다. 이 밖에 검암역-경서동-청라역-정서진-인천터미널 물류단지를 잇는 44번이 신설된다.

이번에 꼭 필요한 노선 신설을 위해 다른 버스 노선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아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지는 6-2번, 6-3번, 40번, 43-2번, 700-2번, 51-1번 등 6개 노선은 폐지됐다.

이와 함께 시는 1번, 13번, 16-1번, 42-2번, 43번, 43-1번, 68번, 320번, 904-1번, 905번, 91번, 92번, 511번, 523-1번, 552번, 555번 등 16개 노선은 주변지역 개발 등의 사유로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이 변경된다.

인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