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별 부동산 공시지가 변동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사이 공시지가 변동율은 19%를 기록한 제주도가 가장 높았다. 제주의 뒤를 이어선 부산 9.6%, 경북 8.06%다. 상대적으로 변동율이 잠잠했던 지역은 인천 2.8%, 대전 3.48%, 충남 3.7% 등이다.
김성태 의원은 이와 관련 “땅값이 들썩이고 ‘지가(地價) 상승폭’이 커지면 정부세수는 늘어날 수 있지만 임대료도 상승하고 서민경제는 더 팍팍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가상승이나 거래량 증가가 부동산 경기활성화의 시그널로 읽혀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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