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16℃

  • 춘천 19℃

  • 강릉 14℃

  • 청주 18℃

  • 수원 19℃

  • 안동 1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8℃

  • 전주 19℃

  • 광주 19℃

  • 목포 18℃

  • 여수 18℃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6℃

대신증권 “롯데마트, 중국 철수 주가에 긍정적”

대신증권 “롯데마트, 중국 철수 주가에 긍정적”

등록 2017.09.15 08:49

장가람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롯데마트의 중국 철수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국 내 롯데마트 처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며 “일부 혹은 모든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방적 사업 철수가 아닌 매각을 추진하면서 피해액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노력”이며 “현재 롯데마트 중국 점포의 장부 가치는 약 8300억원으로 추정, 단순 철수가 아닌 매각 작업이므로 매각 이익이 발생하는 점포가 일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손실액이 장부가치를 넘어설 수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사업 철수로 연간 1000억원 가량의 잠재 부실이 사라질 경우 지주사 분할합병 전 기준으로 매출액은 8% 줄어드나 영업이익은 14%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1조원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단 유 연구원은 “사드 보복조치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소비 경기 회복기미에서 다시 주춤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수익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점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마트 점포 결정은 주가에 일시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나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주사 전환 후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 그리고 본업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