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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주택가격, 5개월만에 0.06%상승”

감정원, “주택가격, 5개월만에 0.06%상승”

등록 2017.04.03 16:07

손희연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월세통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 월세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11·3대책으로 시작된 관망세와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 국내정치 불안 등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상승폭 둔화를 보이다 본격적인 이사철 진입과 함께 직주근접 등 우수한 거주여건으로 실수요가 지속되는 주택과 사업추진이 빠른 일부 재건축단지 등을 중심으로 5개월 만에 상승폭이 0.06%로 확대됐다.

수도권은 0.08% 상승, 지방은 0.04% 상승,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 121개 증가와 보합지역은 10개, 하락지역 45개를 기록했다.

2017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사진=한국감정원 제공.2017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지난 3월 기준 전국전세로 금리 상승과 공급물량 부담 등으로 주택 매수를 미루고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국지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봄 이사철을 맞이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0.07%로 상승폭 확대됐다.

전국월세는 봄 이사철 재계약 시 전세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준전세는 상승폭 확대됐으나 저금리로 인한 월세공급으로 순수월세는 하락폭 확대되며 지난달 하락폭 -0.01%를 유지했다.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로는 강원(0.17%), 부산(0.17%), 서울(0.13%)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0%)은 보합, 경북(-0.08%), 충남(-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이어 한국감정원은 대출규제 및 금리상승, 입주물량 증가, 조기대선 확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는 수요자의 관망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분양시장은 5월 초 예정된 조기대선(5.9)과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4월 분양일정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건설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및 청약시장 규제, 차기 정부에 의한 정책 변화 가능성 등으로 수요자들의 진입이 신중해지며 단지 및 지역 선호도에 따라 양극화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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