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3월 2주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

등록 2017.03.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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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성수기 교통 등 거주여건 지역 수요 증가5월 조기대선과 대규모 입주물량 예정

3월 2주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16일 한국감정원은 2017년 3월 2주(3.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 했다고 전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1%→0.01%)했으며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0.02%→0.03%)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은 전국 0.01%를 기록했다. 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교통 등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1.3대책과 가계부채관리 등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고 5월 조기대선과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됨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강원(0.08%), 전남(0.07%), 서울(0.05%) 등은 상승하였고, 대전(0.00%), 경남(0.00%), 제주(0.00%)는 보합, 광주(-0.07%), 충북(-0.06%),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은 전국적ㅇ로 0.03%를 기록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잔금 확보를 위한 전세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봄 이사철에 접근성, 편의시설 등 주거인프라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만기 도래에 따른 재계약 수요와 금리 부담, 시장 불확실성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