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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꽃비’ 아침드라마의 단비될까 (종합)

[현장에서] ‘내마음의 꽃비’ 아침드라마의 단비될까 (종합)

등록 2016.03.08 15:39

금아라

  기자

내 마음의 꽃비, 사진=KBS 제공내 마음의 꽃비, 사진=KBS 제공


'내 마음의 꽃비'가 아침드라마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8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어수선 PD, 배우 나해령, 지은성, 정이연, 이창욱, 임지은, 임채원이 참석한 가운데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먼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어수선 PD가 드라마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어수선 PD는 "이 작품은 50년대~70년대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기존의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를 둬보자 했다"고 말문을 연 후 "그동안 하지 않았던 소재가 뭐 없을까 고민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어수선 PD는 "작가들과 고민을 했는데 프랑스 작품 중 가짜 남편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있더라. 우리는 가짜 며느리를 사용해서 해보자고 해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6.25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라는 기존 스토리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배우들이 캐스팅 됐던 이유도 남달랐다. 그만큼 PD와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컸다는 방증.

주인공 나해령에 대해서는 "아역배우 출신이다보니 기본적인 연기는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순진하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고 이에 나해령은 "캐릭터가 밝고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다는 말에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창욱에게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상이 좋다. 순정마초남으로 어울릴것 같았다"고 전하자 이창욱 역시 "연기를 위해 박신양 선배님의 연기를 참고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이연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을때 신들린 연기가 나왔다. 그걸 보고 캐스팅을 했다"고 평하면서 지은성은 "아주 눈빛이 살아있다. 그걸 보고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각오도 돋보였다. "긴 호흡의 작품이라 어려운 작품이 될 것을 알고 있다" 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PD와 배우들의 합심이 '내 마음의 꽃비'를 아침드라마의 단비로 만들 수 있을지, 드라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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