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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내년 해외서 먹을 게 없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내년 해외서 먹을 게 없다”

등록 2015.12.10 14:12

수정 2015.12.10 14:32

서승범

  기자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내년 사업계획 목표를 제로로 하고 싶다”며 극심한 수주난에 대한 심난함을 드러냈다.

정수현 사장은 10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더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수출입은행장 초청 건설사 조찬 간담회’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내년 수주목표치에 대해 “숙제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수주 목표를 제로로 하고 싶다”며 “저유가 탓에 먹을 게 없다. 어디서 하냐? 금융 금융하는데 금융이 어디 있나”하고 토로했다.

정 사장은 수은 ECA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그는 “아직 수은 ECA 금융 가지고 해 본 경험이 건설사들은 없는 것으로 안다. 우리는 여태 다른 곳에서 받아와서 했다”며 앞으로 수출입은행의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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