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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한 (재)산학협동재단 사무총장

[인터뷰]김무한 (재)산학협동재단 사무총장

등록 2015.09.16 12:56

오영주

  기자

김무한 (재)산학협동재단 사무총장 기사의 사진


올해 처음으로 전남 서부권 산업체에 뿌리기술 기능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는 재단법인 산학협동재단 김무한 사무총장이 16일 사업수행기관인 목포대학교의 ‘기초산업 용접 인력양성과정 수료식’에 참가했다. 이에 본보는 ‘기초산업분야 기능인력 양성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산학협동재단의 생각을 일반에 전하기 위해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김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기초산업분야 기능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뿌리기술은 제조업 전반의 기반 역할과 최종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생산기반기술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뿌리기술업종의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산업현장에서는 숙련된 기능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 점이 바로 우리 재단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뿌리기술 기능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금년부터 목포대학교를 통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여러 가지 분야 중 용접교육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정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접분야가 금형,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기술 분야 중 매출액 기준 37%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용접분야가 가장 수요가 많고 중소 뿌리기술기업의 용접 기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용접교육을 선택하게 됐다.

- 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본 사업은 교육생들의 취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사업수행기관인 목포대학교가 사업시행 전부터 인근 산업체수요조사를 실시했고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22개 산업체와 교육생 채용약정을 체결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점이 든든했다. 여기에 수료생 20명 중 수료식 이전에 이미 5명이 조기취업 한 점은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 중 3명은 청소년 쉼터 등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게 된 사회적 취약계층이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이 사업의 파급효과를 어떻게 보는가?

목포대학교가 위치한 전남 서부권에는 조선산업 중심의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대학이 가진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본 용접기술뿐 아니라 조선업종에 필요한 특수용접기술을 배운 교육생들이 산업체에 취업하게 되면 지역 중소 뿌리기술업체의 기술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지속적으로 이사업을 진행할 계획인가?

추후 사업목표 달성도 및 교육생과 인근 산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계속 진행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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