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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 기자
등록 :
2015-09-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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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눈빛 부터 달라졌다… ‘용팔이’ 긴 머리 자르고 복수의 서막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김태희가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리 김태희 여신님이 달라졌다.

극 초반부터 누워 있거나, 눈물 흘리거나 혹은 사랑만을 외치던 나약한 김태희가 아니다.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복구의 칼을 빼들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 12회에서 여진(김태희)은 사망선고가 내려진 자신의 장례식을 찾아 도준(조현재)과 대면했다.

지난 방송에서 여진은 아버지로부터 한신그룹 비자금 파일이 담긴 USB를 손에 넣으며 절대권력 도준과 맞설 화력을 확보한 가운데, 이날 자신의 장례식장을 스스로 찾아가 건재함을 알리며 그룹을 집어삼키려는 도준의 계략을 저지하고자 나선 것.

이날 방송에서 여진은 마치 굳은 결심이라도 한듯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위엄이 느껴지는 눈빛과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영정 사진이 걸린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에 그녀의 등장에 혼비백산한 한신그룹 사장단의 모습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회장 도준의 모습에서 이미 역전극이 얼마나 흥미진진 할지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나약한 모습으로 일관한 여진이 “무릎 꿇어”라는 짧은 대사 하나만으로 확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고 장례장에서 반전으로 '용팔이'는 김태희의 맹활약을 기대케했다.

다시 왕진 의사로 돌아간 주원과 여왕의 복수서막을 알린 김태희가 어떤 모습으로 극 후반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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