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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베트남 금융당국과 정기협의 채널 신설 협의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베트남 금융당국과 정기협의 채널 신설 협의

등록 2015.07.26 16:02

이경남

  기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이 지난24 일 하노이에서 쩡 치 쭝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이 끝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이 지난24 일 하노이에서 쩡 치 쭝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이 끝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과 홍콩을 방문해 베트남 긍융당국과 정기협의 채널 신설을 협의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베트남 재무부 및 중앙은행과 정기협의 채널을 신설하는 등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금융시장 동향파악을 위해 베트남과 홍콩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 부위원장은 응우웬 푹 탄 베트남 중앙은행부총재와 면담에서 한국 금융당국과 베트남 중앙은행 간 정례회의 신설에 대해 합의하고 실무적인 논의를 곧바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 부위원장은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 은행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응우웬 푹 탄 부총재는 한국계 은행 베트남 진출 추가 승인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재무부 쩡 치 쭝 차관과 만나 금융위와 베트남 재무부 간 정례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쩡 치 쭝 차관은 양국 금융당국 간 정례회의 개최, 보험시장 감독 경험 공유 등 포괄적 내용의 업무협약을 올해 4분기 중 체결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현지 진출 금융인 및 전문가들과 각각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진출 금융회사의 영업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홍콩 소재 외국계 IB 전문가들과 그리스 재정위기, 중국시장 동향, 일대일로 그리고 AIIB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당국과 정기협의 채널이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금융위는 인도, 미얀마 그리고 중국 등 주요 진출대상국과 회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등 금융외교채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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