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기자
등록 :
2015-04-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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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웃었다..단통법이 ‘효자’ (상보)

단말기유통개선법(단통법)이 본격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LG유플러스가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상당 폭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28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54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 감소한 2조5559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06% 늘어난 8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데는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이 컸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시장 안정화가 계속되고 있어 마케팅비용이 줄어들은 결과다.

올 1분기 LG유플러스가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5038억원으로 전년동기 5511억원보다 8.6% 감소했다. 전분기(2014년 4분기) 5182억원보다는 2.8% 줄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분기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에 따른 인당 가입자 유치비용 하향 안정화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에따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조1083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한 1조 2986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879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7%로 전년 동기 대비 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999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 결합상품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954만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직전 분기 대비 2.0% 성장한 349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인기 케이블채널 HBO의 콘텐츠 독점 공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한 1139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04만명으로 200만을 돌파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메시징 등 e-Biz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전용회선 및 NI 등의 수익 감소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 감소한 348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계절적 요인과 단말수익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일회성 수익 소멸 영향과 1분기 영업일수 감소 등 의 영향으로 총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유플릭스 무비 컨텐츠 강화 등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성 개선 등 비디오 LTE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 이라며 “IoT분야에서도 홈 IoT경험 확산과 동시에 지능형 차량정보, 보안, 에너지 등으로 IoT 영역을 확대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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