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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체감 실업률 10.2%···공식 실업률 3배 넘어

11월 체감 실업률 10.2%···공식 실업률 3배 넘어

등록 2014.12.10 09:10

김은경

  기자

취업자는 전년比 43만8000명 증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10월에 이어 체감 실업률은 1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만8000명 증가했다.

11월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9%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전년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22만1000명, 50대는 19만3000명, 20대는 4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 자체가 감소 중인 30대는 3만4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8000명, 9.8%), 도매 및 소매업(13만6000명, 3.6%), 제조업(10만2000명, 2.4%), 건설업(8만4000명, 4.7%) 등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8만500명, -5.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3000명, -4.3%) 등에서는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908만1000명으로 작년보다 50만9000명(2.7%) 늘었다. 그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3만2000명(2.8%), 임시근로자는 14만6000명(2.9%), 일용근로자는 3만1000명(1.9%)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688만7000명으로 7만1000명(-1.0%) 감소했다. 자영업자가 9000명(0.2%)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9000명(-6.1%)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7.9%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8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만8000명(16.8%)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9만명으로 5만8000명(13.4%), 여자는 32만8000명으로 6만명(22.4%) 각각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7만명, -1.2%), 쉬었음(-6만6000명, -4.5%), 재학·수강 등(-5만9000명, -1.4%), 육아(-2만8000명, -1.9%) 등에서 줄어 159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1만3000명(-0.7%)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5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명(5.7%) 늘고, 구직단념자도 42만7000명으로 27만4000명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체감 실업률 10.2%로 집계됐다. 이는 공식 실업률(3.1%)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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