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은·동상 이상 입상자들은 실기교사를 거쳐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로 단계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실기교사제도’는 지난 70~80년대 실업계 고교에 근무할 우수 기능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대졸 교직 이수자들이 대량 양성되면서 사라진 바 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특성화고 출신 34명 가운데 내년에 실기교사로 2~3명을 특별채용하고, 교육청 소속 기술직(9급) 공무원 채용 시 선발 인원의 50%를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해당 분야 졸업자 중에서 선발g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6학년도에는 특성화고 입시제도를 개선해 특성화고 모집 인원의 10%를 내신 성적 대신 소질과 적성, 특기, 잠재력을 위주로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가칭)을 특별전형으로 신설한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이 외에도 일·학습 병행제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공기업에서 직종별로 고졸자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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