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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대상FNF 대표 “김치로 한식 세계화 앞장설 것”

이상철 대상FNF 대표 “김치로 한식 세계화 앞장설 것”

등록 2014.08.20 16:40

김보라

  기자

나트륨 50% 줄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 선봬

이상철 대상FNF 대표.이상철 대상FNF 대표.



“한국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46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 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높은 나트륨 수치로 인해 식습관 변화 요구 높아짐에 따라 기존 김치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절반 줄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20일 대상FNF ‘종가집’이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나트륨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철 대상FNF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트륨 저감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저나트륨 김치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김치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포장 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종가집은 앞으로도 국내외 김치 시장과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김치 기술 연구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종가집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LS공법으로 제조돼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김치의 아삭함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치의 염도를 낮추기 위해 종가집만의 LS 절임 공법을 설계해 기존 절임 염수 보다 45%를 낮춘 염수를 사용한 것.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신제품은 나트륨 지수는 270mg이며 이는 일반 상품 김치의 나트륨 평균인 706mg 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종가집 측은 단순히 소금과 양념을 덜 넣어 짜맛을 줄인 것이 아니라 나트륨 자체를 낮춘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종갓집은 매년 김치 염도를 10%씩 낮추고 있다.

더불어 김치의 시원한 맛을 유지하는 신선발효기술은 물론 종가집만의 ‘2스텝(step)’ 특허 유산균을 첨가해 저나트륨에서도 최상의 맛을 내도록 했다. 이밖에 해조칼슘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감칠맛 나는 김치 본연의 맛을 살렸다.

대상FNF는 국내외 1위 브랜드로써 김치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나트륨 김치를 전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저나트륨 별미김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종가집은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대형마트와 할인점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할인점 기준 판매가격은 1kg 한 봉지에 1만1000원이다. 대상FNF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매출액이 3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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