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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8일 KDB생명 매각 공고

산업銀, 8일 KDB생명 매각 공고

등록 2014.08.07 08:08

손예술

  기자

이르면 9월 말까지 본입찰 실시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재매각한다. 이르면 8일 매각 공고를 내고, 이후 입찰이 성사되면 9월 말까지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 구성원들은 KDB생명을 재매각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주 안으로 재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이르면 8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이후 입찰이 성사되면 9월말까지는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번 매각과 같이 산업은행이나 국민연금 측이 원하는 가격이 나오지 않을 경우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거래방식이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다.

매각 조건은 그대로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0%)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한 KDB생명 지분 85.05%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생명(현 KDB생명) 인수를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사모펀드인 KDB칸서스밸류(PEF)를 조성한 바 있다.

이후 내년 3월로 예정된 이 펀드의 만기를 앞두고 올초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인수전에 DGB금융만 단독입찰한데다가 제시한 가격이 예상 수준을 크게 밑돌아 매각이 최종 유찰됐다.

이후 펀드 구성원들은 KDB생명을 재매각하거나 내년 3워로 예정된 사모펀드 KDB칸서스밸류의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펀드 설정기간 연기의 경우 사모펀드에 산업은행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국민연금 측이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2650억원, 국민연금이 2150억원, 코리안리가 500억원의 자금을 댔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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