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글로벌 가입자 4억 명 돌파

등록 2014.04.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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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1일자로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1일자로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인은 지난 2011년 6월23일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서로 음성/영상통화, 스티커 메시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전 세계에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25일 가입자 수 3억명을 넘어선 이후 동남아시아 및 스페인 등 이용자 수가 많은 지역에서 더 나아가 북미 및 서유럽 등에서도 이용자가 늘어 전 세계적으로 1일 최대 170만 명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 수가 증가 중이다.

그 결과 3억 명 돌파 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1일 글로벌 이용자 4억 명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올해 들어 한국, 미국, 멕시코, 말레이시아에서도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라인의 1000만 가입자 돌파국가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인도를 포함해 총 10개국으로 확대됐고 강조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가입자 증가에 따라 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양도 늘어나 올해 들어 전세계 1일 메시지 송수신 100억건, 스티커 전송 수 18억건, 통화 횟수 1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각각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라인은 올해 2월에 발표한 ▲전 세계 유선/휴대전화로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할 수 있는 ‘라인 콜’ ▲ 이용자가 스티커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등 적극적으로 신규 서비스 제공 및 기능 확충에 주력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며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 주식회사 모리카와 아키라 사장은 “라인은 2014년 전 세계 5억 가입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고 오늘 그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4억 명을 돌파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이용자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앱의 경쟁도 치열해져 이에 대한 주목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는 메신저 서비스가 현재 모바일 사회의 중심이며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증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라인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넘버원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