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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경제민주화 과도한 규제로 변질 안되도록”

朴 대통령 “경제민주화 과도한 규제로 변질 안되도록”

등록 2013.08.28 15:53

민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 규제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나 과도한 규제로 변질되지 않고 본래 취지대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초청한 오찬간담회에서 “지금이야말로 각 기업에서 적극적이고 선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맞을 때마다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경제를 새롭게 일으키는 동력이 돼 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법개정안과 관련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신중히 검토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해 추진할 것”이라고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업의 투명성과 경쟁력은 같이 가야 할 기업 경영의 중요한 일”이라며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국내외에서의 노력으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성공 뒤에는 각 기업 임직원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들의 노력도 한 축을 이루어 낸 결과”라고 격려했다.

그는 오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서 경기가 살아나는 방향으로 논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 입법 과정에서 많은 고심이 있으신 것으로 안다”며 “경제민주화도 결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고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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