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말대비 1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은행 간 외화예금을 제외한 거주자외화예금은 348억4000만 달러였다.
이는 주로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가 증가한 때문으로 전월말대비 12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은 327억4000만 달러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말대비 14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의 경우 2억6000만 달러 감소한 21억 달러로 6%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309억6000만 달러로 88.9%의 비중을 보였으며 개인예금은 38억8000만 달러로 11.1%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보다 각각 10억9000만 달러와 1억1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286억4000만 달러, 82.2%) 및 엔화예금(21억4000만 달러, 6.2%)이 각각 10억9000만 달러, 2억 달러 증가한 반면 유로화예금(31억1000만 달러, 8.9%)은 1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ik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